"2사 만루 위기 막으면 200만원, 2아웃서 삼진 잡으면 50만원"…이마트24 기부도 색다르게

이마트24가 SSG랜더스와 야구 경기를 활용한 이색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이마트24는 프로야구 시즌 후반기를 맞아 SSG랜더스 홈경기 상황에 맞춰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사명의 숫자 '24'를 야구의 '2사(2아웃)' 상황과 연계해 기부행사를 마련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 홈경기에서 주자가 있는 2아웃 상황에 SSG랜더스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투수가 2아웃 만루 위기상황에서 삼진으로 마무리하면 4배 많은 2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28일 열리는 경기부터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야구장 전광판에 이마트24의 기부 메시지와 누적 기부금을 노출해 선수와 야구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시즌 종료 후 삼진을 기록한 선수와 이마트24의 이름으로 유소년 야구선수와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기부활동으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이마트24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SSG랜더스 라거,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최신맥주 골든에일 등 수제맥주 3종을 '야구맥주' 시리즈로 선보이며 야구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현민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SSG랜더스 경기를 즐기며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및 상생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