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동원F&B] |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는 지난 7월 선보인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우 스펙(Low Spec)'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개발됐다.
전남 보성산 찻잎을 자체 개발한 항아리 공법으로 발효시켜 홍차의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게 특징이다.
발효시킨 찻잎을 저온추출공법(Cold brew)으로 우려내 홍차의 고유의 풍미와 복숭아, 레몬 등 과일의 산뜻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살균용 열처리 공정을 없앤 동원그룹의 무균충전(Aseptic Filling) 공법을 적용, 원료가 지닌 고유 맛과 향을 살렸다.
동원F&B는 '경험'과 '공유'를 중시하는 MZ(밀레니얼+Z) 세대들을 중심으로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빠르게 확산돼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며 다이어트 음료로 자리잡은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고 풀이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저칼로리 음료를 비롯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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