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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4xe는 지난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달 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제조사를 초청해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 해당 차량을 직접 몰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번 차량은 미국 혁신 기술 산업정보 조사기관 테크 브레이크스루가 주관하는 '오토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기술 솔루션'을 수상했다.
랭글러 4xe는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추가해 험로 주행 시에도 강력한 토크(엔진 회전)를 발휘하며 기존 랭글러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가 뒷좌석 하단에 배치돼 트렁크 적재 공간 또한 줄어들지 않았다. 랭글러 4xe는 삼성SDI의 배터리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평균 충전 시간은 2.47시간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만 32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이번에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80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지프 랭글러 4xe는 '랭글러 오버랜드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로 나눠 다음달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8000만원대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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