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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캐치패션] |
13일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럭셔리몰 이용은 구매력 있는 30세 전후를 중심으로 25~44세대가 주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구매자 연령대 비중은 25~34세대가 56.9%, 35~44세대는 29.7%로 집계됐다.
방문자 비중을 따져보면 25~34세대(36.4%)가 가장 많았다. 이어 15~24세대(29.6%)가 많이 방문했고 35~44세대(21.2%), 45~54세대(9.2%), 55세 이상(3.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매 비율은 여성이 51.3%, 남성은 48.7%이었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명품 소비는 여성이 많이 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남녀 구매 성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15~24세대 남성들의 플랫폼 방문과 구매 비중이 같은 연령대 여성들보다 5%포인트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이대남(20대 남성)들이 동년배 여성에 비해 명품 쇼핑에 더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스스로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젊은 남성들이 꾸준히 늘면서 기존 자동차, 시계, IT기기 등 고가품에 대한 관심이 명품 패션, 잡화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젊은 층이 온라인 에서 구매하는 명품들은 흔히 말하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와는 좀 다르다. 백화점 및 패션업계에서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장에서 취급하는 신규 명품들이 많다.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아크네 스튜디오, 톰 브라운, 메종 키츠네, 발렌시아가, 아미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캐치패션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구매 기준 인기 브랜드는 메종 마르지엘라가 첫 손에 꼽혔다. 이어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생 로랑, 구찌가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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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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