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화재 가운데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안전공사는 뛰어난 한국의 전기 안전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어 해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99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화재 가운데 전기 화재는 3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전기관련 기관과 업계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2009년 현재 18%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선진국 수준인 10%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전기안전공사 사장
- "전기화재로 인한 전체화재 비율이 약 30%였는데 1초 경영을 실천하고 나서 17~18%로 줄었기 때문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전기 화재가 줄어든 것은 전기안전관리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술에 자신감을 얻은 전기안전공사는 최근 해외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전기안전공사 사장
- "검사 점검으로 돈을 버는 것은 한계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성장동력본부를 두고 해외에 진출한 결과 올해 적어도 20억 원 이상의 순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안전관리 기술에 대한 세계 표준이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사가 가진 기술력을 세계 표준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전기안전문화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대훈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채규암 청한전기 대표와 김범헌 한라이엔씨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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