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용 화상회의실 1567개소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활용도에 따라 일반형과 확장형으로 나뉜다.
전국 1562개소에 구축한 일반형은 10인 내외 화상회의를 위한 용도다. 일반형 중 50개소는 1~2인용 비대면 업무공간인 스마트워크 부스가 추가로 설치됐다.
확장형은 ▲전북 전주시 ▲서울 강남구 ▲서울 영등포구 ▲경기 성남시 ▲대구 동구 등 전국 5개 지역에 50~100인 내외의 대규모 화상회의용 공간으로 꾸몄다. 수출상담회까지 가능하도록 고화질·고음질 시스템도 구축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이용 편의를 위해 '화상회의실 예약 포털'도 12일부터 운영한다. 화
김성섭 중기부 지역정책관은 "공동활용 화상회의실과 예약포털은 비대면 경제를 위한 토대로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들이 잘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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