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10주간 미국 빌보드 1위란 대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정 부회장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미가 되어보련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아미'는 BTS의 팬 그룹 이름이다.
정 부회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방탄소년단의 포토카드 7장이 담겼다. 포토카드에는 정 부회장의 영문명 약자 'YJ'와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하이브 인사이트'의 로고가 새겨졌다.
이 포토카드는 하이브 인사이트 방문을 예약하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세계그룹 산하 SSG닷컴은 지난 7월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뱅앤베이커스'의 에그타르트와 티 드링크를 포함한 세트를 단독으로 판매한 바 있다. 뱅엔베이커스는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 2020년 상표 출원한
BTS 팬층의 지지와 구매처의 희소성에 힘입은 에그타르트 세트는 이달 초 SNS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BTS와 정 부회장의 인연도 에그타르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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