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남양주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200호 공급한다"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통해 구체적 내용 발표 계획

정부가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200호를 공급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오늘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200호 규모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과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사업지 3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택공급대책(총 205만 호)과 별도로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주택부지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국유부지 사업지를 총 15곳 선정했고, 이 가운데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4,400호), 서울 대방동 군부지(1,300호), 부산원예시험장(1,100호), 원주권 군부지(6,100호) 등 다섯 곳(13,000호)의 사업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