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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측은 "국내사업은 다소 정체했지만 해외에서는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서비스 등에 힘입어 대상지역을 넓히고 실적도 일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뮤 아크엔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젠의 전체 해외매출은 283억원으로 전년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8.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샷온라인: 골프배틀'의 해외서비스 실적도 추가될 예정이기에 더욱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샷온라인: 골프배틀'은 10년 넘게 '샷온라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다수의 회원을 확보한 북미지역에서 지난 8월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젠은 해외사업 부문에서 게임규제가 늘어나는 중국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9월 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2'를 출시할 예정이다.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해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아크엔젤2'로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이밖에도 '웹젠블루락'과 '웹젠노바' 등 7개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모바일 MMORPG는 물론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과 캐주얼게임 등 여러 장르 게임을 기획 및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들을 영입해 신작게임을 준비하고, AI 등 기술확장을 위한 개발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성장방향을 가늠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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