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벤처캐피탈(VC) 500 스타트업이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 '산업의역군'(이하 산군)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산군(대표 김태환)은 건설 종사자들이 건설·시공·자재업체들과 협업과정을 리뷰해, 발주처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확보하고, 수주처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는 건설 종합 플랫폼이다.
↑ 산군의 랜딩페이지. [사진 제공 = 산군] |
7월에 출시한 발주사-협력사 상호평가 플랫폼 '건설을 리뷰하다'는 여러 건설업체들의 평가데이터를 일정관리, 의사소통, 대금지급, 품질 등의 항목으로 수치화해 추천 지수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픈 한달여 만에 삼성엔지니어링, DL 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을 포함한 12곳의 대형건설사가 서비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에서 지속되던 기성 지연, 납기 문제 등을 발주처-협력사 간 상호 평가로 개선함으로써 공정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건설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찰-협업 서비스를 오픈해 건설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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