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에스티나와 참이슬의 콜라보 제품 `핑크이슬` 제품을 착용한 아이유 [사진 제공 = 제이에스티나] |
제이에스티나가 하이트진로의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굿즈가 MZ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제이에스티나의 인기 제품인 '마리벨' 라인이 물방울 모양이고 참이슬의 상징이 이슬방울 이라는 점과, 제이에스티나와 참이슬의 모델이 아이유로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협업이 이뤄졌다.
참이슬과의 협업은 제이에스티나로서는 색다른 시도였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은 있었지만 주류업체와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나 홈술·혼술이 유행하는 것에 주목해 소장하고 싶은 한정판 소주잔 제작을 하이트진로측에 제안했다.
제이에스티나와 참이슬의 모델인 아이유가 '핑크 이슬'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한정판 굿즈는 제이에스티나에서 제작한 목걸이와 참이슬에서 기획한 소주잔으로 구성됐다. 이슬방울을 모티브로 한 펜던트 목걸이에는 반짝이는 스톤을 세팅해 청량한 물방울의 모습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소주잔에는 제이에스티나의 심볼인 티아라를 로즈골드 메탈로 장식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 제이에스티나X참이슬 콜라보 제품 `핑크이슬` [사진 제공 = 제이에스티나] |
재입고 문의가 빗발치자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2일 제이에스티나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200세트를 추가 판매했다. 그 결과 1000여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9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져 전국 30여개의 제이에스티나 백화점 매장에서도 판매를 진행했는데 매장 오픈 전부터 굿즈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긴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이번 제이에스티나X참이슬 한정판 굿즈 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이에스티나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시도와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앞서가는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2003년 브릿지 주얼리 시장을 업계 최초로 개척한 제이에스티나는 행운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티아라 주얼리로 알려져있다. 2019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과 새로운 브랜드 뮤즈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해 현대를 살아가는 2030 여성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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