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로 췌장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미팅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2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Pre-IND 미팅 후 IND를 제출하고, 승인 받는 즉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Pre-IND 미팅은 임상 2상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시험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 미국 FDA와 신약 후보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개발 내용을 검토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다른 단백질은 억제하지 않으면서 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만 강하게 억제한다. DNA 변이에 의한 췌장암은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지만 후성학적 변화에 의해 생긴 암은 HDAC를 낮춤으로써 정상으로 되돌릴 수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 신약으로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여러 동물 및 임상시험들을 충실히 수행하여 많은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Pre-IND 미팅 결과에 따른 IND 신청을 빠르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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