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0개 고객사가 사용하는 GE의 HA가스터빈의 상업 운전 시간이 100만 시간을 돌파했다.
GE는 30일 자사의 HA 가스터빈이 전세계 20개 국가 50여곳의 고객사로부터 수주해, 100만 시간이 넘는 상업운전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량은 26기가와트(GW)에 달한다.GE가 2014년 출시한 HA 가스터빈은 2016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HA가스터빈은 배출가스 저감 및 다양한 재생에너지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석탄발전 대체가 가능하다.
에너지 전문 잡지인 파워매거진(POWER Magazine)이 '2021년 올해의 발전소 (2021 Power Plant of the Year)'로 선정한 말레이시아 남부발전(Southern Power Generation)의 트랙4A 복합발전소는 GE의 가스터빈(9HA.02 )을 최초로 상용화한 천연가스 발전소다. 또, 디젤&가스터빈 월드와이드가 선정한 '파워플랜트 오브 월드(Power Plant of the World)'에도 선정되면서, 전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적인 발전 비용,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후변화 인식 제고에 기여한 가스터빈 모델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중국 5대 국영발전사 중 하나인 중국화전집단공사(China Huadian Corp.)의 천진 군량성 (Juliangcheng) 발전소는 HA가스터빈을 도입해 기존 석탄화력발전에서 새로운 고효율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며, 파워매거진(POWER Magazine)의 '리인벤션 어워드(Reinvention Award)'를 수상했다.
GE가스파워의 대형 가스터빈 제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아밋 쿨카르니 총괄은 "GE는 HA가스터빈은 발전사업자가 저탄소 에너지 미래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래에도 최상의 기술로 자리할 수 있는 가스터빈을 설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며 "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GE는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가스파워 솔루션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E는 최근 수소 연료 발전소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HA가스터빈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GE의 H클래스 가스터빈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DLN 2.6e 연소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수소를 볼륨 기준 50%까지 천연가스와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GE의 H클래스 복합발전소는
H클래스 가스터빈은 한국에도 도입됐다. 7HA 가스터빈이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에 채택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내포열병합발전소,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신세종복합발전소에도 채택되어 건설이 진행중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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