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공모전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산재예방 분야) 4개 과제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선박 건조 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지지대 및 알림장치 개발, 지게차 충돌사고 예방 시스템 등 2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저전력 유해가스 감시 시스템 개발, 호반건설은 건설현장 내 근로자 안정성 향상 서비스 개발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다음달 25일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면평가로 Δ아이디어 Δ혁신성 Δ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20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이후 대면평가인 2단계에서는 과제와의 적합성, 기술적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해 오는 9월 중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과제를 고도화할 수 있는 약 2개월의 기간이 부여되며 수요기업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아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Δ사업화자금(최대 1억원) Δ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Δ창업성장기술개발(R&D) 사업의 전략형 과제(최대 2년·4억원) 또는 디딤돌과제(최대 1년·1.5억원) 우대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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