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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다음 달 16일부터 `신라면` 등 라면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밝힌 2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라면을 구매하고 있다. 2021.07.29. [이승환기자] |
농심은 다음달 16일부터 신라면과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르다.
농심은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앞서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진라면'과 '스낵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리는건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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