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 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율을 높이겠다고 28일 밝혔다. BD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100대 글로벌 제약사 중 70% 이상이 다양한 약물에 BD 프리필드 시린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수십년 간 효율적인 백신 투여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코로나19에서도 생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필드 시린지 주사기는 사전충전형으로 따로 병에 약물을 담을 필요없이 주사기 자체에 1회 분량의 약물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오염이나 과다 투여 등의 우려가 거의 없어 환자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주사기와 비교시 원료의약품(API)과 유해 폐기물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벡톤디킨슨(BD)은 유전체학 발전, 전염병과 암진단 향상, 투약관리 개선, 감염예방 장려,
수술 및 중재시술 장비 개발, 당뇨관리 지원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전세계 국가 및 비정부기구(NGO)에 20억개 주사 디바이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바늘이 없는 백신 전용 프리필드 시린지 'BD Effivax™'를 런칭할 예정이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