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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진 키자니아 운영팀장. [사진 제공=키자니아] |
황현진 키자니아 운영팀장은 27일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내 아이들에게 흥미를 전하는 것이 키자니아의 차별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팀장은 "아이들이 직접 행동하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잘 하는지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키자니아는 아이들이 160여가지의 직업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 체험 전문 테마파크다. 승무원과 경찰, 과학수사대,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기다리며 자신감과 사회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2010년 키자니아 서울점이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450만명에 달한다.
키자니아는 모든 체험시설을 실제 산업현장처럼 꾸몄다. 은행 체험관은 시중 은행을 3분의2 크기로 그대로 축소해 재현했고, 승무원 교육센터에서는 보잉 747의 실제 동체를 활용해 승무원과 조종사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다. 비행기 옆 슬라이드에서는 비상 탈출 훈련까지 실시한다. 소방서에서는 소방대원 옷을 입고 가상의 화재 현장으로 출동, 화재를 진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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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자니아 서울점 소방관 체험 시설. [사진 제공=키자니아] |
아울러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신규 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티비온'과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키자니아는 티비온을 통해 이용권을 판매한 결과, 당일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과 부산지점 이용권을 30% 할인 판매 중이다.
황 팀장은 "티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권을 특가로 판매하며 보다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특히 티비온 라이브방송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생동감있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자니아의 목표는 아이들이 '꿈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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