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돈이나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은 갈수록 힘든 상황인데요.
유통업계가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58만 3천명.
사상 최대치인데, 이 가운데 절반은 20~30대였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이 심각하자 창업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돈이나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녹록치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한 치킨프랜차이즈업체가 청년 창업에 두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선발해 매장을 열 수 있게 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윤홍근 / BBQ 회장
- "새로운 하나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주는 계기를 삼고싶다…."
치킨 포장.배달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금전적 도움이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유통 대기업도 앞다퉈 청년이나 성장 기회가 제한된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상생,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여기에 정부는 생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까지 돕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며 힘을 보탭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boomsang@daum.net ]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