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2분기 매출 292억원

GC녹십자랩셀 올해 2분기 매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92억원을 기록했다.
26일 GC녹십자랩셀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보다 47.9% 줄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 별로는 코로나19 검체검사 수요가 높아지며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 매출(214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바이오 물류 매출도 전년 대비 51.6% 성장했고,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문인력 확충 등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줄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매출 대비 15%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AB101의 미국 임상 1/2상 중간 결과가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전망이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기술이전료 유입 등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 16일 GC녹십자셀과의 통합을 발표하며 글로벌 선두 세포치료제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