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세운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업무 체제를 본격화했다.
26일 휴온스그룹은 "판교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라며 "계열사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내부는 사무공간, 휴게공간,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과 휴게공간은 임직원 수요를 반영해 쾌적한 스마트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폰부스, 비지정석, 다양한 회의공간과 라운지도 마련됐다.
사옥 곳곳에는 '치유'를 소재로 활동하는 권두현 작가의 회화와 사진 60여점을 전시했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냄새, 분진, 세균 등을 제거해주는 대전미립자중성화장치와 공기정화 식물도 배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일반인도 볼 수 있는 지하 1층 전시공간 '동행관'은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휴온스그룹의 철학과 '헬스케어'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56년 역사와 성과, 주요 제품, 스포츠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등을 골고루 배치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1965년 창립 이래 56년 그룹 역사상 첫 번째 사옥이자 12개로 확장된 휴온스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등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향한 휴온스그룹의 본격적인 대항해가 시작될 것"이라며 "계열사들간의 소통과 연계, 융합을 통해 휴온스그룹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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