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배분 목표 최소 청약 투자자 경우 경쟁률 살펴야
카카오뱅크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시작합니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합니다.
중복 청약이 제한되었다는 점에서 신중한 청약 전략이 필요하고, 둘째날까지 경쟁률을 체크하여 청약 확률이 높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앞서 카뱅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천585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주문을 받은 만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한 단순 경쟁률은 1733대1을 기록했으며,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열기는 기관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카카오의 높은 주가 상승률로 이어져 일반투자자에게서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고 이어 한투증권 597만8천606주, 하나금투 94만3천990주, 현대차증권 62만9천327주 순입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이고, 최소청약은 10주이며 이에 따른 최소 필요 증거금은 50%인 19만5000원입니다.
배정된 주식수의 절반은 균등배분이며 나머지는 비례 배정되는 방식이므로 단순 배정된 주식수만 보면 KB증권이 유리해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배정된 주식수
그러므로 균등배분을 목표로 최소청약만 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마지막날 경쟁률을 살피고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증권사 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그 점을 잘 살펴야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