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가 베이징에서 개막됐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우리 업체들은 거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어디서 볼까? 강남역에서 보자"
한 여성이 휴대전화기에 대고 말을 하자, 곧바로 단문메시지로 변합니다.
사람의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입니다.
또, 종이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전자종이'도 눈길을 끕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전자종이는 빠르면 내후년부터 상용화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인샤오리
- "방금 SK텔레콤 전시장을 둘러봤는데요. 여러 가지에 접목된 기술이 정말 앞서 있는 것 같아요. 색깔도 예쁘고, 기능도 참 좋아요."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3세대 휴대전화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풀터치폰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왕 샤오지아
- "제가 느끼기에 삼성전자 휴대전화기에는 정말 새로운 기능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휴대전화기의 디자인은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중국 베이징)
-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중국. 우리 기업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IT 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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