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이 선보인 벙커전 [사진 출처 = 아워홈] |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달 초 자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벙커전'이라는 이름의 해물파전을 출시했다. 골프공이 벙커에 빠지지 않고 벙커 바로 앞에 떨어졌다는 의미를 담은 파전이다.
여름철 무더위에도 식지 않은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콩카페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선보였다.
아워홈 측은 "영 골퍼를 비롯한 대중적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고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신선한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매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최근 라운딩 중에 먹을 수 있도록 김밥·유부초밥과 샌드위치가 들어 있는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패키지'(라베팩)이라는 이름의 도시락을 출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라베팩을 자사가 운영하는 클럽하우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 CJ프레시웨이 온그린 한상세트 [사진 출처 = CJ프레시웨이] |
신세계푸드에서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골프공 모양의 '안전빵'도 인기몰이 중이다.
안전빵은 국산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넣은 빵을 골프공 모양으로 구워냈다. 골프 게임 중 발생하는 실수인 OB(아웃오브바운드), 헤저드 등이 없는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뜻으로 만든 간식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홍보한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골프치며 배고프거나 당떨어질 땐 안전빵"이라고 이 빵을 소개했다.
식품업계가 앞다퉈 골프장 먹거리 사업에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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