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15일 대기업, 중견기업 디자인최고책임자 간담회를 열었다. |
이번 간담회는 현장중심과 소통을 강조하는 윤 원장의 취임 후 첫 행보로 디자인 산업현황 파악과 디자인 붐업을 위한 미래 먹거리 정책 발굴을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해 최경국 카카오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천하봉 LX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등 국내 대표 10개 대·중소기업 디자인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패러다임이 서비스 및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에 맞는 디자인산업 정책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화로 사용자 중심의 경험디자인(User Centered Design)이 기업의 중요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산업밀착형 인재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유연한 사고를 하는 디자인 직군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여전히 산업현장과 대학교육과의 괴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과 시장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 교육을 주문했다.
ESG 경영이 부각되며 탄소중립, 불필요한 디자인 지양 등 디자인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윤 원장은 "코로나로 변화된 시장에 디자인이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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