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6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용법과 용량은 기존 만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만 12세~15세 연령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나타난 이상 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고, 중대한 이상 사례는 없었다"며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효과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했다. 그결과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명이 발생해 10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