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 스텔란티스 코리아> |
지난 14일 지프는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판매성과과 앞으로의 계획·비전 등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빌리 헤이즈 스텔란티스 인도-아시아 태평양(IAPAC)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무니에르 CEO는 "미국 내 4개의 공장에서 시작한 지프가 현재 6개국가에서 총 10개의 공장은 운영하며 새로운 모델로 확장했다"며 "7년 연속 100만대 판매 등 지난 80년간 괄목할만한 업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프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면서 미국 외 지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6개월간 6000대에 가까운 지프 차량이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 늘어난 규모다. 특히 브랜드 상징인 랭글러가 상반기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무니에르 CEO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프 차량을 '4xe'로 전환해 전세계 판매량의 70%를 전기차(EV)로 달성하겠다"며 "4xe 모델은 오픈 에어링에 대한 자유로움을 완전한 고요 속에서 선사하고, 즉각적인 토크의 힘을 발휘해 재미를 가져다주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좌)와 사하라 4xe(우) <사진제공= 스텔란티스 코리아> |
한편 지프는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하고 무공해 비전을 기리기 위해 스텔란티스의 'EV Day 2021' 행사에서 선보인 'Life Electrified'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유했다. 또한 지프 브랜드 8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12가지 순간들로 ▲새로운 4x4 혁신, '4xe'▲세계 최초의 컴팩트SUV '체로키' ▲왜고니어, 오리지널 프리미엄 SUV의 시초 ▲궁극의 트랙션과 핸들링 ▲전설의 탄생 등을 꼽았다.
무니에르 CEO는 "지프가 가장 친환경적이고 재밌는 SUV 브랜드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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