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와이파이 증폭기 'wings(왼쪽)'를 출시했다. wings는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구석까지 와이파이 신호를 보내준다. [사진제공 = SK브로드밴드] |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업무나 공부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가족들이 각자 방에서 접속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집안 어디서나 최적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무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음영지역에서도 불편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윙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기존 신규 관계없이 SK브로드밴드 와이파이 고객은 월 1650원만 더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와이파이를 한 대 더 추가하는 요금(2200원)보다 저렴하다.
wings는 초고속인터넷의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 주는 증폭기(WiFi Extender)다. 인터넷 속도를 유지하고 끊김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주며 와이파이 한 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효과가 있다.
와이파이 신호는 기기와 멀어질수록 수신 감도와 속도가 떨어진다. 보통 와이파이가 위치한 거실에서는 정상적인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을 쓸 수 있는데, 방으로 이동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는 사설 공유기를 추가하는데 설치하기도 번거롭고 비용도 비싸다.
wing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준다. 와이파이6를 탑재해 최대 1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예를 들면 거실에서 안방으로 이동해도 자동으로 연결돼 매번 와이파이 기기 설정값을 별도로 세팅하지 않아도 된다. 전원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서비스 매니저가 방문하고 설치해 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wings는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 대용량 콘텐츠 시대에 인터넷 이용 기기가 많은 3~4인 가족,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장소가 여러 곳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그룹장은 "wings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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