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 금지·엄정 대응 방침을 정한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오늘(14일) 밤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반발한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예고된 자영업자들의 5백대 차량 집회에 대해 경찰이 집결지를 차단하고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는 감염병 예방법과 집회 시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한다는
이에 자영업자 비대위원회 측은 예정대로심야 시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며 이날 밤 11시 국회 둔치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을 오가는 심야 차량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