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
일품진로 21년산은 경기도 이천 공장 숙성실에 있는 오크통에서 순쌀증류원액을 21년 넘게 숙성시킨 증류식 소주다.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을 버리고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기 원액만을 100% 사용해 만들었다. 완성도를 위해 숙성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오크통의 위치를 바꾸고 오크통을 교체했고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췄다고 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와 견줄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패키지도 새단장했다. 술 몸통의 블랙 색상은 그대로지만 황금빛을 띄는 크리스탈 느낌의 병뚜껑이 추가됐다. 실제 21년산 원액을 담았던 오크통 조각을 병의 목에 넥택(neck tag)을 달아 품위를 높였다.
알콜 도수는 31도다. 용량 375㎖짜리 병당 16만5000원, 한 박스(6병 기준) 99만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됐다. 한정판인 만큼 각 병의 허리 부분에 1부터 8000까지 고유 번호를 부여했다. 가정용으로 출시되지 않아 백화점·대형마트에서 구입이 불가하며 한정된 레스토랑과 고급 호텔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일품진로를 출시한 뒤 2018년부터 매해 일품진로 한정판을 출시하고 있다. 한정판은 18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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