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요타 신차 출시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 [사진 제공 = 한국토요타] |
환경오염도 줄이고 충전 걱정도 없어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라 부르는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인재육성과 환경보호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아베 정권의 '어설픈 경제 도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강력하게 진행되면서 판매가 위축됐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은 다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 렉서스 ES300h [사진 제공 = 한국토요타] |
한국토요타는 지난 2019년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일본 아베 정권의 한국 제품 수출 규제라는 경제 도발이다. 이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 재팬(NO JAPAN)' 거세게 일어나면서 한국토요타는 직격탄을 맞았다.
↑ 세종문화회관과 한국토요타 MOU [사진 제공 = 한국토요타] |
그러나 사회공헌 활동은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에 상관없이 계속 진행했다. 판매대수와 매출은 감소했지만 기부금은 늘렸다.
지난 2018회계연도(2018년4월~2019년3월) 판매대수는 2만9828대, 매출액은 1조1976억원, 영업이익은 682억원에 달했을 때 기부금은 8억1100만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7%였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2019회계연도에는 판매대수가 1만8570대로 줄었다. 매출액은 7980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기부금은 9억4800만원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12%로 증가했다.
2020회계연도에도 판매대수는 1만5663대, 매출액은 7328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기부금은 9억5600만원으로 늘었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0.13%로 증가했다.
↑ 한국토요타가 국내 대학에 차량 8대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 = 한국토요타] |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기술, 해외 각국에서 쌓은 현장 노하우 등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국내 인재 육성에 나섰다. 차량 기술 교육을 위해 렉서스 ES300h, 캠리·아발로 하이브리드 등 8대도 대학에 기증했다.
올해에도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아동 청소년 예술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사회취약계층 대상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80여명의 아동 청소년과 세종우리동네오케스트라 250여명의 아동은 음악 교육, 정기연주회 등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토요타는 신진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제작비와 전시회를 지원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도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저너리(VISIONARY)'를 주제로 '침체된 오늘을 딛고 나아가야 할 내일'을 제시할 작품을 모집해 작가 4명을 선발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돼 '2021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전시됐다.
↑ 한국토요타 주말농부 [사진 제공 = 한국토요타] |
영파머스들은 토양을 혹사하는 제초제,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지양하고, 흠집 난 농작물은 지역 농가에 기부하고 있다.
영파머스들이 재배한 농산물은 한국토요타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의 음료와 디저트로 활용된다.
영파머스들은 한국토요타 커넥트투와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밖에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가꾸고 수확물을 소외계층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 '토요타 주말농부'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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