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수소 충전요금을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12일 환경부는 이달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전국 31곳 수소충전소에서 최대 20%의 요금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충전소는 상업 영업 중인 충전소 69곳의 45%에 해당한다.
국회에 위치한 충전소를 포함한 29곳은 현재 kg당 8800원인 충전요금을 7000원으로 1800원(20.5%) 낮춘다. 서울 강동구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kg당 8800원인 충전요금을 7800원으로 1000원(11.4%) 낮춘다.
이번 할인 행사는 한국판 뉴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충전소가 전체 절반에 못 미치고 할인 폭도 kg당 1000원~1800원에 불과하다. 이를 두고 한 수소업계 관계자는 "수소
지난해 기준 전국 수소충전소 19곳 중 흑자를 본 충전소는 단 3곳에 불과했다. 19곳 중 12곳은 적자 보전을 정부에 신청해, 이들의 영업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세금 13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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