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임시휴점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1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무역센터점은 다음날부터 출입구 13곳에서 QR체크인과 안심콜을 도입하고 엘레베이터 탑승 정원을 30% 이상 줄이는 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컬레이터도 2칸씩 띄어 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직원 중 세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만 근무할 수 있다. 근무 인원은 평소 3분의 1수준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 직원 출입구에서는 전신 소독 게이트를 설치하고, 안전방역관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달 4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총 118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95명이 백화점 직원이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점포를 휴점하고 방역과 소독 작업을 해왔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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