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객 서비스 총괄에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선임

↑ 틸로 그로스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임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에 틸로 그로스만(Thilo Grossmann) 전 메르세데스-벤츠 중동지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틸로 그로스만 신임 부사장은 지난 1일부터 새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틸로 그로스만 신임 부사장은 1993년 다임러의 산업 비즈니스 관리 부문에서 일하며 다임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8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해외 지역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AS) 부문 업무를,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다임러 남아공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기술 및 공급망 관리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뒤이어 2007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러시아에서 부품물류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싱가폴에서 다임러 동남아 본부 기술서비스·지역 트레이닝 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했다. 또한 2011년 메르세데스-벤츠 베트남에서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총괄, 2016 년 애프터세일즈 라틴 지역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가장 최근인 2017년에는 두바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고객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면서 지속 가능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 디지털화의 포문을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틸로 그로스만 신임 부사장은 세일즈와 고객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토대로 괄목할 성과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고객 서비스 부문을 이끌었던 김지섭 전 부사장은 7월 1일부로 독일 슈트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해외시장관리 1 본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박윤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