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이번 쏘렌토에 자사 새 로고를 적용했다. 기존에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온 LED 실내등을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모두 넣었다.
무엇보다 쏘렌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그래비티'를 디젤 엔진 모델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쏘렌토 그래비티는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볼륨감 있는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비롯해 주요 외장 포인트를 검은색으로 적용해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는 새 쏘렌토 출시를 맞아 디지털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펼친다. 디젤·가솔린·하이브리드 각 엔진별 운전자 특성을 반영한 상품성 홍보 영상을 마련해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지난해 3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 후 올해 5월까지 15개월간 총 11만776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1년간 총 7만6883대(3세대 쏘렌토 제외)가 팔려 국내 중형 SUV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앞으로도 중형 SUV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높은 연비와 뛰어난 실내 정숙성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도 이달 중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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