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2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날 한국벤처투자 VR빌딩에서 '한국벤처투자 뉴(NEW)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비전선포식에서 "한국벤처투자의 핵심 가치는 '전문·상생·신뢰'이며,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금융 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와 임직원이 가야할 길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금융 전문기관"이라며 "더 나은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미래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한국벤처투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05년 모태펀드 출범과 함께 주식회사로 설립됐으며, 2007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16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특수법인으로 돼 있다. 올해 5월 기준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털(VC) 등에 9조3722억원을 출자했으며, VC들이 모태펀드 자금을 받아 결성한 모태 자펀드는 907개, 누적 결성액 29조6108억원, 총 투자회사 7743개, 총 투자액 21조4033억원에 달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비전선포식에서 △벤처투자 선순환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태펀드 운용을 고도화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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