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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대한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이 `원 UI 워치`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 참가에 맞춰 29일 새벽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열고 원UI 워치 등 삼성의 최신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원UI 워치'는 구글(웨어OS)과 삼성전자(타이젠OS)가 양사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결합해 공동개발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탑재될 인터페이스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 협업이 공식 발표된 데 이어 이날 발표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이용사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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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UI워치 앱 생태계 이미지.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이날 시연에서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갤럭시 워치에도 자동으로 해당 앱이 설치되는 모습이 보였다.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들이다. 스마트폰에서 서울과 바르셀로나 세계시각을 표시하도록 시계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갤럭시 워치에도 바로 적용되고, 갤럭시 워치에서 전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도 차단되는 모습도 시연됐다.
아디다스 런닝 등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써드파티(third-party) 앱 지원도 강화된다. 구글 지도, 유튜브 뮤직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스트라바, 캄(Calm), 슬립 사이클, 스포티파이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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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 페이스 디자인 도구`를 이용해 워치 페이스를 손쉽게 만드는 모습. 디자인 도구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및 웨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사미르 사마트(Sameer Samat) 부사장은 "삼성과 구글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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