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루가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와 MOU를 맺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주류를 알리는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벨루가> |
협약은 온라인 주류유통 채널 벨루가를 통해 대한민국 주류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고, MOU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지속한다. 주류 회사들은 벨루가를 통해 각 회사가 취급하는 다양한 주류의 특징과 상세 정보를 온라인에서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졌던 홍보 활동을 온라인으로 넓힐 수 있게 된다.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매년 3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주류 전시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주류 소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벨루가는 2017년 설립된 온라인 주류 도매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 소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소매점, 상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공급사, 상점과 공급사 사이의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주류시장 폐쇄성과 재래식 발주 방식을 개선했다. 현재 유통 상품 수가 5000개가 넘는다.
벨루가와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온라인 중개
김상민 벨루가 대표는 "주류 영업과 유통을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만들어 더 다양한 주류 상품이 유통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