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의약품인 악템라는 JW중외제약이 로슈 산하 주가이제약과 계약을 맺어 국내 독점 개발과 판권을 가지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악템라를 코로나19로 입원해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산소 보충이 필요한 2세 이상 소아와 성인 환자에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EUA)했다.
FDA의 결정은 코로나19 환자 5500명 이상 대상의 임상시험 결과 악템라의
다만 JW중외제약 측은 국내에서도 악템라의 치료범위(적응증)을 코로나19까지 확대할 지 여부는 원개발사와 협의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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