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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브랜드 타임라인 [사진 제공 = 라인] |
라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당시 소중한 사람과의 소통 수단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시 6개월만에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돌파한 라인은 모바일 기반의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2014년 라인은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출시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파트너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인은 1억700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달성했다.
출시 5년 후인 2016년, 라인은 뉴욕과 도쿄 증권 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새로운 기업 미션 '클로징 더 디스턴스(Closing the Distance)'를 공개했다. 현지 시장에서 개발돼 글로벌 성공을 이룬 서비스도 이어졌다. 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태국에서 직접 개발·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라인맨(LINE MAN), 대만에서 개발·출시된 뒤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제공되는 글로벌 뉴스 플랫폼 라인 투데이(LINE TODAY)가 대표적이다.
2017년 라인은 인공지능(AI)과 핀테크 분야를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라인의 인프라화(Connected)' '동영상 포커스(Videolized)' 'AI 포커스(AI)'의 3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출시했으며, 간편결제, 투자, 보험 등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뱅킹 서비스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 인프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비전 '라이프 온 라인(Life on LINE)'을 공개했다. 같은 해 11월, 라인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Z홀딩스와 경영 통합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2020년에는 원격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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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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