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삼성전자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 출시

↑ SK매직-삼성전자, 스페셜 렌탈 서비스

SK매직은 그랑데 건조기, 비스포크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렌탈하는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셜 렌탈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단순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방문 관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냉장고 등 5개 품목, 총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렌탈 방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앞서 지난 5월초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LG전자가 먼저 진출한 가전렌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고, 정수기·식기세척기 등이 주력인 SK매직은 취급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윈-윈'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공되는 방문관리 서비스는 ▲베이직 ▲스페셜 ▲스페셜 플러스 등 총 3종으로 고객이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필터 교체 및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안심OK서비스'는 3종 모두 기본 제공된다. 중간 등급인 '스페셜 서비스'를 선택하면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의 분해세척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고등급인 '스페셜 플러스'서비스를 선택하면 안심OK서비스, 분해세척 서비스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공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간 관리 서비스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옷장 및 드레스룸을 정리해 주는 서비스다.
SK매직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렌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