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현지 1호 점포 '방사사우스점'을 열었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이마트24와 현지 식품·유통전문 투자업체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UFH)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해당 계약은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입니다.
1호점은 면적 257㎡(약 78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더운 날씨로 외식을 선호하는 현지 문화를 고려해 동시에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10~15개의 테이블을 비치했습니다.
한국식 컵밥 4종과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한국 음식을 앞세워 현지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 후 4년 만에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