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신상품도 '반값'…여름 휴가전 꼭 챙겨봐야 할 특템 품목 백화점 동행세일

↑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주요 백화점 3사가 팔을 걷어부쳤다. 여름 정기세일 기간과 맞물려 이월상품은 물론 신상품도 백화점에서 최대 50% 할인해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 골프 의류 최대 20%, 수영복은 최대 30% 할인한다.
요즘 대세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도 빠지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 정기 세일 상품을 하루 먼저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여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브랜드 최초로 정기세일을 도입키로 했다.
이달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자주에서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름 냉방 가전과 냉감 침구류, 여름 신상 파자마 등도 할인 품목에 들어가 있다.

롯데백화점 역시 전국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동행세일에 맞춰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한편 알레르망, 닥스, 레노마 등 15개 침구 브랜드 상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판다.
다음달 2~11일에는 랑콤, 입생로랑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구매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에서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여름 정기 세일을 함께 진행해 총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 판교점에서, 내달 1일까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열고 패션 브랜드 50여 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플러스 포인트'를 총 30억원 규모로 통 크게 쓰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판교점, 목동점은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순차적으로 열어 20~30개 브랜드의 패션, 잡화, 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에 재고 소진을 위해 만든 정기세일 보다는 코로나에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세일 시기를 앞당기고 상품 할인율도 높였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휴가를 가기 전 필요한 상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