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주민피해지원센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화재 발생 이후 인근 마을에 연기가 확산되고 타고 남은 불티와 분진이 날려 주변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 사례가 나타나면서 내린 조치다.
쿠팡은 22일부터 전용 신고전화((02)2058-8000)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할 계획이다. 대상은 덕평물류센터 인근 주민 중 이번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주민으로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자체 위원회 조사를 거쳐 농작물 등 농가 피해,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편 쿠팡은 설립자인 김범석 전 쿠팡 의장이 이번 화재사고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사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정했다.
쿠팡 측은 "김 전 의장의 국내
이어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사임등기가 완료돼 일반에 공개된 시점에 공교롭게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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