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하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가 17일 온라인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비스나우] |
김규하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가 17일 온라인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나우의 국내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 K21(Knowledge 21)의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워크플로우 혁신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실현을 지원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 '나우 플랫폼'으로 기업의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9년 국내에 공식 진출한 뒤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LG CNS, 메가존 등 국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두 자리 숫자로 늘렸다. 한국 직원 수 역시 전년대비 두 배 늘렸다.
서비스나우는 최근 개최한 연례 디지털 컨퍼런스 K21에서 21세기를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오는 2024년까지 유기적 성장을 통해 매출 100억 달러, 2006년까지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서비스나우는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작업 환경 같은 새로운 제조 시대에 맞는 제조 산업 특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운영기술 관리 제품을 탑재한 이 솔루션은 나우 플랫폼에서 인력, 프로세스, 지식, 기술을 연결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서비스나우는 이번 K21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관측 역량 분야 선도 기업 '라이트스텝'을 인수한 사실을 발표했다. 얼마 전에도 서비스나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관련 인재와 딥러닝 역량을 보유한 인공지능 선도기업 '엘리먼트 AI’와, 기업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돕는 RPA 기업 '인텔리봇'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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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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