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
공동연구팀은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장기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의 기전을 규명했다.
부신피질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될 경우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피부장벽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 호르몬을 활성형인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증가시켜 결국 피부 내 코르티솔 농도가 더욱 높아져 피부장벽을 포함한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된다.
이같은 스트레스 자극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헤리티지 원료인 콩을 특정 조건에서 발효했을 때 극미량 생성되는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이라는 물질의 효능에 주목했다.
1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은 코르티솔-수용체 반응을 제어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피부장벽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pH 정상화를 유도하는 등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 디비전 상무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를 찾으려는 장기간의 연구 끝에 고순도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 확보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피부과학적 성과와 효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피부 효능 성과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제품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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