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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구독 서비스 구독ON [사진 제공 = 카카오] |
지난해 11월 카카오톡 채널에서 파트너들이 구독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뒤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구독 상품을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했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구독ON에 접속할 수 있다. 구독ON 안에 써보기 탭과 발견하기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된다. 써보기 탭에서는 이용자가 부담 없이 구독을 시작해볼 수 있도록 할인과 무료 구독 체험 상품을 선보인다. 발견하기 탭은 이용자에게 경험을 제안하는 추천 공간으로, 다양한 기획전을 제공한다.
구독ON은 식품, 가전, 생필품 같은 실물 상품뿐 아니라 청소와 세탁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독 상품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기 구독 상품을 선별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가 구독을 쉽게 관리하도록 편리한 동선도 제공한다. 이전에는 상품이나 브랜드별로 각각 구독을 관리해야 했다. 구독ON에서는 My페이지 메뉴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상품 내역, 결제 일정 확인, 해지 신청을 종합 관리할 수 있다.
협력 업체들은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Subscription service platform)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 서명) 관리뿐 아니라, 과금과 정산 같이 렌탈과 정기배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카카오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다채롭게 바꾸는 경험을 돕는 수단으로 구독ON을 기획하게 됐다"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가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쉽고 간편하게 구독을 관리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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