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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사진 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2016년부터 개발해왔다.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은 30분이지만,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 이상 향상해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72km/h 에 이른다. 영하 20℃~영상 45℃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된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도 적합하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다. 연료탱크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기존 모델보다 비행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개선됐다. 또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비가시권 원격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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