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쌍방울그룹과 종합건설업체 성정의 2파전으로 압축돼 오는 21일, 최종인수예정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 등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0억 원 초반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찰가 800억 원을 제시했던 성정은 우선매수권 지위를 활용해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오늘(15일) 쌍방울 측의 인수금액, 자금조달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하면 성정 측은 18일까지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21일에 선정될 최종인수자예정자가 28일부터 5일 동안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 이현재 기자 / guswo13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