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관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연구석좌교수). [사진 = 마크로젠] |
서울대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여 명예를 높인 동문에 관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학위까지 받았다. 1983년부터 34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년 정년퇴임 후 현재 서울대 분당병원 석좌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총 18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총 피인용횟수가 1만2000번을 넘는 우리나라 대표적 기초의학자다.
특히 1997년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한 마크로젠은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후 160개국 1만8000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서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의 연구 및 사업 활동으로 우리나라가 유전체 분야 선진국대열에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회장은 "의학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보의학 혁신과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사업 분야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