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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4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3층 식당가에 텍사스 로드하우스 송도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냉장 시설 '미트룸(Meat Room)'에 전시해 보여준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경우 직접 원육을 골라 주문 할 수 있도록해 일반 스테이크 전문점과 차별화했다. 식전빵으로 기본 제공되는 '텍사스롤' 도 매일 매장에서 즉석 반죽해 구워내기 때문에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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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네온사인 등 텍사스 현지 분위기를 살린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도 텍사스 로드하우스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매장엔 텍사스 지역 컨트리 음악을 틀고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는 등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1호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무알콜 칵테일'인 '목테일(Mocktail)' 4종(피나 콜라다, 프루티, 오리지날, 프로즌 쿨러)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교외에 위치한 아울렛 특성 상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또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한국식 사이드 메뉴인 '오이 무침'도 첫 선을 보인다. 오이 무침은 오이 샐러드에 고추기름, 실고추 등을 첨가해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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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은 지난달까지 목표 매출을 50% 이상 초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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